월간 VC 이슈
연말, 지자체표 벤처 펀드에 주목하세요
지자체의 펀드 출자가 활발해요
최근 각 지자체가 스타트업 육성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인데요. 그중에서도 지자체 출자 펀드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올해 서울시를 비롯해 경기도와 경상남도가 1조 원 이상의 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했고 지난 달에만 서울시와 경기도를 비롯해 경상남도, 수원, 광주 등 6개 이상의 지자체에서 신규 펀드 결성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어요.
지자체의 펀드 조성은 ‘펀드 조성 계획 > 펀드 출자 공고 > 운용사 선정 > 펀드 결성 > 투자기업 발굴 및 투자’의 단계로 진행돼요. 펀드 출자 공고 후 운용사 선정과 펀드 결성까지는 대개 6개월이 소요되니 참고하세요. 이때 운용사는 대개 우리가 생각하는 AC, VC 같은 투자자가 선정되고, 펀드 결성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투자 스타트업을 찾아 나서요.
본사가 지역이 아니라도 찬찬히 살펴보세요
지자체들이 출자한 펀드는 대개 해당 지역의 스타트업에 지원할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금액이 정해져 있어요. 출자 목적 자체가 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구체적인 조건은 펀드마다 조금씩 달라요. 본사 소재지가 해당 지역에 있지 않더라도 주요 사무실이나 연구실이 해당 지역에 소재하고 있으면 투자 대상으로 보는 경우도 있고, 현재 다른 지역에 소재하더라도 일정 기간 내에 소재지를 이전하는 것을 조건으로 투자하는 경우도 있죠.
따라서 꼭 현재 본사가 지역에 소재하고 있지 않더라도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계시거나 이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지자체 펀드들의 결성 현황을 눈여겨보고, 전략적인 투자유치 기회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지자체 펀드의 출자 공고는 [여기]서, 펀드 결성 현황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3년 11월 지방자치단체 주요 결성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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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기업새빛펀드’ 결성 (2,478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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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로구 ‘구로 청년동행 창업펀드’ 결성 (355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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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창업성장사다리펀드 Series A 1호’ 투자펀드 결성 (355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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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가이아K콘텐츠IP투자조합’ 결성 (260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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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스타트업 펀드 1호’ 결성 (220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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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청년창업펀드 2호’ 결성 (59억 원 규모)
본 내용은 디캠프 간접투자팀에서 선정한 VC 이슈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디캠프 간접투자팀은 ‘성장사다리펀드’, ‘은행권일자리펀드’ 등에 출자하며 지속가능한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