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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유효타를 치려면 피드백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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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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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과 트래픽을 올리는 콘텐츠의 비밀 #4

더 많이 유효타를 치려면 피드백에 주목하라

야구에서 점수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홈런만을 기다리는 건 능사가 아니에요. 홈런을 포함한 유효타 치는 비율을 높여야 하지요. 박가영 대표님은 온드 미디어의 성장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말해요. 터지는 콘텐츠 하나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반응이 오는 콘텐츠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성공의 핵심 비법이에요.

더 많은 유효타를 치려면

그렇다면 반응이 오는 콘텐츠의 비율은 어떻게 높여야 할까요? 콘텐츠를 만들 때도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해요. 박 대표님은 아래의 단계를 거쳐 콘텐츠 쌓기를 권해요.
먼저 콘텐츠를 만들 때는 반드시 기획 단계를 거치는 것이 좋아요. 콘텐츠의 타깃 오디언스는 누구일지, 그들이 어떤 문제를 겪고 내 콘텐츠는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줄지, 그들이 내 콘텐츠에 가치를 느끼는 이유는 무엇이고 다른 콘텐츠와의 차별점은 뭘지, 콘텐츠 포맷은 어떤 형태로 할지 등 많은 요소를 생각하여 기획해 보세요. 먼저 꼼꼼히 생각하고 만든 콘텐츠는 그렇지 않은 것에 비해 결과가 더 좋을 수밖에 없어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콘텐츠 업로드 이후예요. 실제로 어떤 반응이 오는지 데이터를 분석하여 인사이트 도출을 하는 과정은 꼭 필요해요. ‘좋아요’나 댓글 수 등 수량화할 수 있는 이용자의 반응을 통해 콘텐츠가 잘 노출되었는지 아닌지부터 분석을 시작해 보세요. 여기에서 더 나아가 노출은 적지만 댓글이 많은 콘텐츠, 반면 노출은 잘 됐지만 반응은 별로인 콘텐츠 등 자세한 비교 분석을 통해 왜 사람들이 콘텐츠에 반응했는지 그 이유를 찾아내야 하지요. 이것이 바로 인사이트 도출 과정이에요.
기획, 제작, 테스트, 분석, 인사이트 도출까지의 과정을 반복하면 인사이트가 쌓이게 되지요. 타깃 오디언스와 콘텐츠에 대한 이해가 쌓이게 된다는 의미예요. 즉 더 빨리, 더 많이 포스팅을 올릴수록 유효타를 위한 더 많은 실마리를 더 빠르게, 더 많이 얻게 된다는 뜻이지요. 예산과 인력이 제한적인 스타트업일수록 어디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지, 테스트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는 것이 중요하지요.
박 대표님이 스픽의 인스타그램을 키워 나갈 때도 마찬가지의 방법을 사용했다고 해요. 우선 엄마표 영어, 북스타그램 등 다양한 방향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포스팅한 후 실제 이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했지요. 박 대표님이 가장 주목한 데이터는 콘텐츠를 보고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전환율이었어요. 그리고 전환율이 가장 높은 콘텐츠가 인스타툰을 활용한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죠. 당시만 해도 인스타툰이 일반적인 SNS 마케팅 루트는 아니었지만, 박 대표님은 데이터를 통해 얻은 확신을 가지고 우선적으로 인스타툰 인플루언서에 집중하여 콘텐츠를 제작했답니다. 이를 통해 만든 콘텐츠는 투자 대비 수익률이 높아서 스픽의 초기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해요.

성장은 계단식 모양

박 대표님은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피부로 느낀 것이 하나 있다고 해요. 그건 바로 꾸준히 두드려야 성장한다는 사실이에요. 꾸준히 열심히 한다고 해도 결과가 예전 같지 않은 시기가 올 수 있어요. 성장해 나가다 보면 정체기가 오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박 대표님은 정체기일수록 끈질기게 콘텐츠를 포스팅하고 피드백을 분석하며 버텨내야 한다고 조언해요. 콘텐츠를 올리지 않으면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에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두드리면 박 대표님 본인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다음 단계로 훌쩍 성장할 수 있을 거예요.
본 내용은 트래픽머신(하이아웃풋클럽) 박가영 대표님과 함께한 디캠프 성장 프로그램매출과 트래픽을 상승시키는 신규 유저 확보 전략’의 일부 내용을 재구성하여 만들었습니다. 소중한 지식과 경험을 나눠주신 박가영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