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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CVC가 전한 일본 콘텐츠 시장 공략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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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CVC가 전한 일본 콘텐츠 시장 공략법은?

 모크토크 X 일본 X 콘텐츠

매월 목요일 진행되며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 '모크토크', 지난 1일에는 현지 VC PKSHA Capital과 함께 '콘텐츠'를 주제로 진행했어요. 도쿄에 위치한 PKSHA Technology의 거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 VC, 금융권, 국제기구 종사자 등 약 40명이 참석해 일본 콘텐츠 시장의 가능성에 대한 쉐어링 세션을 듣고, 자유로운 네트워킹도 함께 했습니다. 

 '꽃보다 남자' 방송국 CVC가 전하는 일본 콘텐츠 시장의 가능성

모크토크 쉐어링 세션에서는 '꽃보다 남자'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일본 CBS 방송국의 CVC, TBS Innovation Partners의 쿠보타 치에 파트너와 김캐디 등 한국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 중인 일본 현지 VC, PKSHA Capital의 한상현 파트너가 일본 콘텐츠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나눴어요.
TBS Innovation Partners 쿠보타 치에 파트너는 일본 콘텐츠 시장이 맞닥뜨린 문제점으로 '과거의 성공에 머물러 있으며, 우수한 인재가 더 이상 몰리지 않고, 글로벌 시장의 스탠다드와 동떨어져 있는 것' 세 가지를 꼽았어요. 그러면서 일본 콘텐츠 시장의 디지털 전환(DX)에 도움을 줄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일본 콘텐츠 대기업의 글로벌 또는 신사업을 도울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면 큰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봤어요.
일례로 진격의 거인으로 유명한 대형 출판사 고단샤가 스타트업과 협력해 NFT 아트를 제작 및 판매하고 3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디지털 아트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해요.
PKSHA Capital의 한상현 파트너 역시 일본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에 주목하고 있었는데요. 모기업인 PKSHA가 AI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인 만큼 AI를 통한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기업에 다수 투자했다고 해요. 또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보다는 '무엇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가?'에 집중하려고 한다고요.
한 파트너는 마지막으로는 한국 기업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어요. 한국에서는 새롭지만, 글로벌에서는 새롭지 않은 경우가 있으니까요.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 사업이 한국에선 안 되지만, 일본에서는 되는지, 명확한 이유와 논리가 필요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