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 뉴스
홍콩 시장에 진출하기 전 알아두어야 할 것들
현지 스타트업들의 커뮤니티 '모크토크', 홍콩 첫 상륙!
매월 목요일 진행되며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 '모크토크', 지난달 25일에는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과 함께 홍콩에서의 첫 모크토크를 진행했어요. 홍콩무역발전국, 홍콩투자청 등 정부 기관은 물론 홍콩과학기술대학교 R&D센터, DL증권, Access Ventures 등 홍콩 투자 관련 민간 기관도 참석해 홍콩에 진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에게 홍콩 진출 노하우를 전하고 자유로운 네트워킹도 함께 했습니다.
현지 VC, 인큐베이팅 전문가가 말하는 홍콩 시장
모크토크 패널 토크 세션에서는 홍콩 현지 VC 4인과 대학 내 인큐베이터 전문가 2인이 참여해 홍콩 시장의 현황에 대해 이야기 나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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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VC First bridge의 허용학 대표는 지난 3년간 홍콩의 자금 유입이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핀테크, 가상 자산 분야에서만큼은 한국에서 못하는 것을 홍콩에서는 실험해 보고 역수출할 수도 있다고 봤어요. 홍콩 내 가상 자산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있고 전 세계 금융기관의 지사가 대부분 홍콩에 있기 때문이에요. 부동산이 활성화돼 있기 때문에 프롭테크를 실험하기에도 좋은 공간이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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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VC ST Invictus의 한동현 대표는 홍콩 시장은 1% 정도가 제조업이고 나머지는 모두 서비스업으로 구성돼 있다고 시장 특성을 설명했어요. 또 홍콩 5개 대학이 모두 세계 탑 100 수준의 대학으로, 좋은 인재가 많은 점이 장점이라고요, 다만 홍콩 기업도 중국 본토에서 사업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홍콩을 경유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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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학기술대 R&D센터의 김신철 대표는 스타트업이 홍콩에서 투자를 받고 싶다면 홍콩의 산업과 연관성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해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잘될 것을 홍콩이 투자하지 않기 때문에 '왜 홍콩인지'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에요.
홍콩 사이버포트 X 디캠프, MOU 결성
같은 날에는 사이버포트와 디캠프가 MOU를 맺기도 했어요. 사이버포트는 홍콩 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지원기관이자 글로벌 허브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양국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두 기관의 협력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