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디데이 출전팀 인터뷰: 대학 창업팀의 GOOD&BAD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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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 방식의 치매 위험도 분석 서비스를 개발하는 '브레디스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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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브레디스헬스케어는 혈액만으로 치매 위험도를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어떤 계기로 창업하시게 되었고 어떤 성과를 거두고 계시나요?
저와 황현두 공동대표는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출신으로, 동문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통해서 처음 만났어요. 황 대표님이 혈액 바이오마커로 치매를 진단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제가 데이터 분석 모형으로 서비스화에 기여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 공동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서비스의 가치에 공감하기도 했고요. 저희는 창업 1년이 지나지 않은 초기 창업팀임에도 벌써 국내 5개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인데요. 특별한 마케팅이나 홍보 없이도 대학병원 교수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Q. 대학 창업팀으로서 창업을 하면서 느낀 장단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전공 분야에서의 흐름과 트렌드를 알고 있다는 것이 대학(원)발 창업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서비스의 핵심 역량은 초고감도 바이오마커 검출기술과, 인체유래 데이터 분석기술인데요. 두 가지 모두 학계에서 탄탄하게 연구된 기술 기반으로 구상되었어요. 학계에서 축적된 체계적인 지식이 창업자의 관심과 끈기를 만났을 때 새로운 가치가 탄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이번 디데이 X 캠퍼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셨는데요. 참여 소감을 전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희는 더 많은 분께 저희 서비스를 알리고 싶어서 디데이에 출전했는데요. 디데이 온오프라인 청중은 물론 언론 보도까지 이뤄지면서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 같아 기쁩니다. 또, 저희 창업 멤버 두 명이 모두 공학도이다 보니 저희 서비스를 더 많은 분들께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어요. 저희가 청중 투표에서 특히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들었는데, 청중의 눈높이에서 저희 서비스를 설명하고, 설득하는 데 성공한 것 같아 더욱 보람있었습니다.
AI 기반 운동 가이드와 커뮤니티로 효과적인 운동을 돕는 '플랜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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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플랜핏은 AI 기반의 운동 추천과 가이드,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어떤 계기로 창업하시게 되었고 어떤 성과를 거두고 계시나요?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해서 창업을 결심하고, 시장을 통째로 바꿀 수 있는 IT 프로덕트를 만들고자 고민해 왔습니다. '운동'은 저 자신을 포함한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는 거대한 규모의 시장인 동시에 아직 IT로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이 남아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했어요. 플랜핏은 빠르게 국내 시장에 진입하며 누적 다운로드 70만을 달성했고 최근 수익화에도 성공했습니다. 3년 가까이 고객들의 진짜 문제에 집요하게 집착한 결과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는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하여 전 세계 운동하는 사람들의 필수 앱이 되고자 합니다.
Q. 대학 창업팀으로서 창업하면서 느낀 장단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대학생 신분으로 처음 창업하고, 초기 창업 멤버와 함께 학교 도서관에서 참 많이 헤맸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대학생 팀은 경험이 없기에 많은 것을 모른 채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더 빨리 움직이고, 더 많이 부딪히며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많이 아는 사람들의 ‘안될 거야’라는 말을 듣지 않을 수 있는 용기가 학생 창업 팀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