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창업팀을 위한 가이드북
공동창업, 장점과 단점은?
공동 창업이 더 유리한 이유
애플의 스티브 위즈니악, 페이스북의 셰릴 샌드버그,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 등 많은 성공한 기업들이 유능한 공동창업자와 함께했어요. 실제로 일부 컴퍼니빌더나 엑셀러레이터는 공동창업자가 있는 스타트업을 선호하고, 공동창업자를 찾아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는데요. 공동창업의 장점은 크게 3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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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이 향상돼요
상호 보완적인 역량은 가진 공동창업자는 팀 전체의 역량과 완성도를 높여요.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확률도 높아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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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인 지지가 가능해요
스타트업은 극한의 환경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야하므로 감정적으로 불안할 수밖에 없어요. 크고 작은 위기가 있을 때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면 빠르게 회복하고 성장에 집중할 수 있어요. 공동창업자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다른 팀원과는 대체 불가능한 감정적 지지가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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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채용이 가능해져요
스타트업은 역량과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데려올 충분한 자원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연봉 대신 공동창업자로서의 지분을 약속하며 설득하는 것도 효과적인 채용 방법이 될 수 있어요.
공동 창업의 단점은?
공동창업이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겠죠. 공동 창업의 단점은 공동창업자 간 갈등이 발생했을 때 건강하게 해결하지 못하면 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에요. 공동창업자가 갑작스레 이탈하는 경우 대체가능한 인력을 찾기 어려워 성장에 중요한 시기를 놓칠 수도 있고, 지분을 가진 공동창업자가 악의를 가지고 회사의 경영을 방해할 수도 있죠.
이런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동업자 계약서를 작성해 각자의 책임과 권한을 명문화 하는 것을 추천 드려요. 흔히 주주간 계약서라고도 불리는 동업자 계약서에는 계속 근무기간, 경업 및 신회사 설립 가능 여부, 주식 처분 조건 등의 내용을 포함하면 분쟁의 여지를 줄일 수 있어요.